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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2014.11.30] 산 위에 있는 동네 사람들에게 ... - 유은상 목사

관리자 조회1098 Nov 28, 2014

2014년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토요일 11월 22일에 있었습니다. 1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에 학생 대표 4명이 감사와 자신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장학금은 그냥 돈이 아니라, 희망이고 격려이고 동기부여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한 장학금 수혜자의 글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저는 교육 철학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저도 철학 공부하기 전에는 철학의 ㅊ자만 들어도 골치가 아팠습니다.
아마 여기도 그런 분이 계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기독교 교육 연구 장학금을 받은 사람으로써
제가 무슨 공부를 하는지 설명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철학은 , , , 즉 진리, 선함, 아름다움을 생각하는 학문입니다.
(알고 보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상당히 철학적인 행사인 것이지요.)
진, 선, 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세 가지를 가진 이상적인 인간은 어떤 모습이며, 어떻게 키울까, 
즉 교육의 목적과 방향을 생각하는 학문이 교육 철학입니다.

저는 기독교 교육 철학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이상적인 인간은 이웃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율법의 요점을 두 가지로 정리하신 것을
바울 사도가 다시 간단하게 ‘이웃 사랑’이라고 요약한 것을 보면 말입니다.
결국, 교육 철학을 공부하는 학생의 눈으로 볼 때
이웃 사랑 실천할 사람을 기르는 것이 올바른 기독교 교육입니다.

이웃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바로 밀알교회의 표어인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된 사람됨의 본을 보여주는, 그래서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동네 말입니다.
산 위의 동네 사람들인 밀알교회 성도들께서 삶의 소중한 부분을 드려서 마련된
이웃 사랑의 표현이 바로 밀알교회 장학금입니다.
경쟁에 이긴 사람에게 주는 장학금이 아닌 필요한 사람, 이웃에게 주는 장학금은
진실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몇 해 전 담임목사님 칼럼에 장학금은 돈 뿐만 아니라
꿈과 격려, 위로를 주는 것이라고 쓰신 것을 읽었습니다.
이 장학금은 제가 원하는 삶을 이루는 수단으로서의 돈이 아니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을 키우는 기독교 교육 철학자가 되라는 격려임을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엄준용 목사, 기독교 교육 연구 장학금 수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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