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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벨재단은 1895년 미국에서 한국으로 파송되어 선교 사역을 한 남장로교 소속의 유진벨(Eugene Bell, 배유지) 선교사의 한국선교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4대손인 인세반 (Stephen W. Linton) 박사가 설립한 재단입니다. 유진벨 선교사를 시작으로 그의 자손들이 한국 땅에서 선교와 교육, 의료 사업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유진벨재단은 유진벨 선교사의 자손들이 남한에서 펼친 선교와 교육, 의료 사역의 정신을 이어, 북한 땅에 의료지원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유진벨의 뿌리
배유지 Eugene Bell (1868-1925)
‘전남지역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배유지 선교사.
그는 1895년 미국의 남장로교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되어 목포선교부와 광주선교부를 창설했습니다. 또한 광주, 전남 지역에 수많은 교회를 설립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목포에 정명학교와 영흥학교, 광주에 숭일학교와 수피아여학교 그리고 광주 최초의 병원인 제중병원 (현 광주기독병원) 설립에 함께 했습니다. 그의 아내 베로티와 함께 사역하다 31세의 나이에 숨져 현재 서울 양화진 선교사 묘지에 잠들어 있습니다.
인돈 William A. Linton (1891-1960)
배유지 선교사의 딸인 인사래와 결혼한 후,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이 세운 전주 기전여고, 신흥고 등에서 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한남대학교의 전신인 대전대학을 설립하고 40여 년의 사역기간 동안 군산, 전주, 목포, 대전 등에 여러 학교를 설립하여 전라도 지역의 선교 사역에 힘썼습니다.
인휴 Hugh M. Linton (1926-1984)
인돈 선교사의 셋째 아들로 군산에서 태어나 ‘검정고무신’’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전라도의 섬 지방과 벽지에서 한국교회와 협력하여 초교파적으로 200여 곳이 넘는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이후 1960년대 순천 일대에 큰 수해가 나면서 결핵이 유행하자 부인 인애자 씨와 함께 결핵진료소와 요양원를 세웠고, 인휴 선교사의 소천 후 인애자 씨는 계속하여 결핵환자를 위해 헌신하다 1994년 은퇴하였습니다.
인세반 Stephen W. Linton (1950-)
인세반은 인휴 선교사의 둘째 아들로 1995년 유진벨 선교사의 한국 선교사역 100주년을 기념하여 유진벨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어린 시절을 전라남도 순천에서 보냈으며, 미국 콜럼비아 대학 재학 시절 평양을 방문하는 계기로 ‘또 다른 한국’의 모습을 보고 북한 동포를 돕는 일에 앞장 서 왔습니다.
유진벨 재단은 북한의 결핵환자 지원을 중심으로 인도주의적인 의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 면적 1/3에 해당하는 서부지역에 의료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00억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북한의 결핵 관련 치료기관과 일반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군 단위 인민병원에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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